달서구, 미혼남녀 이색 매칭행사 개최
등록 2018-06-04 11:10:08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19일 오전 대구 달서구 월광수변공원에서 미혼남녀 축제인 '두근두근 페스티벌' 미디어데이가 열린 가운데 웨딩드레스를 입은 남녀 커플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는 20일에 열리는 두근두근 페스티벌은 작은결혼식, 토크콘서트, 거플매칭,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2017.10.19. wjr@newsis.com
【대구=뉴시스】민경석 기자 = 대구시 달서구가 미혼남녀 이색 매칭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4일 달서구청에 따르면 오는 24일 지역 대표 놀이공원인 이월드에서 미혼남녀 30명을 대상으로 ‘사랑은 롤러코스터를 타고’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달서구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만 27세부터 35세까지 미혼남녀 3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는 전문사회자가 참석한 가운데 로테이션 대화 미팅, 놀이동산 미팅, 커플매칭 레크리에이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 뒤 최종 커플선정 등의 순서로 진행한다.
이밖에도 미니 연애특강 등의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가 끝난 후에도 지속적인 만남 유지를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한다는 게 구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행사 참가자는 오는 15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달서구청과 건강가정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비는 2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달서구청 여성가족과 등에 문의하면 된다.
【대구=뉴시스】민경석 기자 = 대구시 달서구청 전경. 2018.06.04. (사진=달서구청 제공) photo@newsis.com
한편 달서구는 2016년 7월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해 총 16차례의 커플 매칭 행사를 진행했다. 총 350여 명이 참가한 행사에서 현재까지 총 41쌍이 커플로 성사되는 성과를 거뒀다.
달서구는 앞으로도 결혼 인식개선, 만남, 결혼준비, 결혼생활로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교육과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원재 달서구청장 권한대행은 "결혼 친화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결혼적령기 남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이색적인 만남 행사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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